피터 박군을 보며 다시 원점으로
요즘 유퀴즈를 즐겨보는데 미국 최연소 검사인 피터 박군이 나왔다.(이하 피터 박으로 명칭 통일)
2005년 생인 피터 박은 캘리포니아에서 17세에 최연소로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으며 18세에 최연소 검사가 되었다.
검사가 된 것 뿐만 아니라 더 여렸을 때 본인이 좋아하고 파고들었던 큐브에 관해 책을 발행 했으며, 본인이 가진 흥미나 의문점을 파고들어 사업화까지 확장한것이 너무 대단했다.
피터 박의 디테일한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피터 박은 한가지에 빠지면 그 주제에 엄청나게 파고드는 능력이 엄청난 사람이다. 대학교를 가지 않고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길을 찾은 후에는 공부에 최선을 다해 성과를 냈다. 또한 유퀴즈에서 직접 말한 속기용 타자기를 분석하고 사업화 시킨 이야기, 어렸을 떄 큐브에 관한 책을 낸 이야기의 공통점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매달렸다는 것이다. 이런 성향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두번째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피터 박의 아버지는 정말 엄청난 모험가라고 칭해야 할 만큼 도전적인 사람으로 어떻게 보면 피터 박보다 더 대단하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사람이다. 실제로 최단기 변호사 시험 합격의 길도 아버지께서 먼저 제안했다.
핖피터 박의 아버지의 짧은 이야기를 들으며 흥미와 재미가 느껴지면 바로 실행으로 옮기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용기를 갖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알고있기에 더 실천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피터 박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머리속에 떠다니는 것들을 확 낚아채서 파고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인이 되고 지금까지 하나에 대해 파고들어 무엇하나 뚜렷한 성과를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사실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피터 박과는 다르게 이제 내 나이가 적지 않기에 최대한 빨리 주제를 잡아 집행해야겠다는 압박감은 느껴진다.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이 떠오른다. 무엇이든 하나를 시작했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해야 한다고.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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