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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손톱을 깎자

by 기획자 김맥스 2024. 11. 15.

손톱을 깎자

 

나의 긴 손톱이 드디어 일을 냈다.

 

떨어진 물건을 집으려다 손톱으로 땅을 긁었다. 

 

그 당시 고통은 물론이고 덤으로 이틀동안 신경 쓰이게 아팠다.

 

괜히 욕을 해대며 나의 손톱을 원망했지만 사건은 이미 일어났다. 하지만 나는 이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알고 있다.

 

일주일 동안 깎아야지 깎아야지 생각만 하며 미뤄왔던 행동의 당연한 결과였다.

 

최근에 같은 유형의 실수를 많이 했다. 간단하지만 귀찮은 하지만 매우 중요한 행동을 해야 할 타이밍을 놓쳤고 이는 생각보다 큰 고통으로 이어졌다.

 

배우는 것도 많지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씁쓸한 기억이다.

 

어차피 해야 할 일 지금 당장 처리하고, 혹시 하는 마음에 찝찝한 일이 있다면 확실하게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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