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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6

제 23회 독서모임(생각의 탄생) 공릉동책방 제 23회 정기모임 도서: 생각의 탄생저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출판: 에코의 서재참가자: 5명  모임장소를 잃다어제 비가 오고 갑자기 추워진 오늘 일요일 10시 어김없이 공릉동책방 모임은 진행됐다. 나는 보통 모임 30분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미리 셋팅 해놓는데.. 이럴수가 평소 모임장소인 단골 카페가 망해버렸다. 2주 전에도 아무런 징조가 없었는데 하루아침에 집을 잃었다. 대형카페라서 엄청 넓고 자리도 많아서 우리가 3테이블까지 차지하고 있더라도 전혀 눈치가 보이지 않았는데.. 많이 아쉽다 얼마 전 모임 1주년 공지를 올렸는데 1주년을 맞이하자마자 장소가 없어져버렸다. (무슨 의미?) 결국 바로 옆 할리스 커피에서 진행되었다. 사람도 적당히 없는게 나쁘지 않아 당분간 여기.. 2024. 11. 17.
독서모임을 운영해보자(5) 진짜 마지막 과거 글네이버 블로그를 정리하던 중 독서모임 글을 발견했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2024.04.01독서모임 운영 6개월 독서모임을 운영한지 딱 6개월이 되었다.​10번의 모임을 진행했으니 10권을 읽은 셈이 된다. 이 속도라면 1년에 20권의 책을 읽게 된다.​20권이라는 책은 객관적으로 어느정도 수치일까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마다 국민독서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보고서를 발표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독서율(교과서, 참고서, 수험서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한 권이 상 읽은 연간 독서율)은 성인 47.5%​축하한다. 우리 자랑스러운 독서모임 여러분들 한 권을 읽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상위 50%에 들었다. 물론 이런 단순한 수치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동기부여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2024. 11. 14.
독서모임을 운영해보자(4) 독서모임 운영 1주년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독서모임 운영 1주년을 달성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다! 보람 있었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 " 아니 벌써 1년이나 지났다고" 정신차려보니 1년인 느낌 입니다. 현재 독서모임은 제가 처음 기획했던 모습과 다릅니다. 처음 기획은 소수 정예 운영이었습니다. 공릉동 책방의 시작 그리고 교수님의 조언제 독서모임은 대학교 시절 교수님께서 주관하셨던 독서모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소규모 인원으로 콤팩트하게 진행되었고 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기억을 되살려 소모임 앱을 통해 여러 독서모임을 참가했고 불만족에 결국 만들게 되었습니다. 공릉동책방을 처음 만들 때 교수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교수님은 소수로 끈끈하게 운영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소수로 꾸.. 2024. 11. 13.
독서모임을 운영해보자(3) 독서모임 중간점검2024.2.24(토) 지난 주 일요일 제 8회 정기 독서모임을 가졌다. 한 달에 2번씩 끊이지 않고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2주에 한 번씩 진행되는 모임이라 책도 여유롭게 고르고 질문도 흥미롭게 잘 만들어서 운영될 줄 알았으나.. 2주가 생각보다 긴 시간은 아니었다. 독서는 흐름이라고 한번 독서 루틴이 끊기면 다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  책을 선정하고 질문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 독서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의무감에 움직인 적도 많았다. 그래도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꾸준히 진행했다. 한 달에 두 권 이상의 책을 읽고 질문을 준비하는 시간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평소에는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가 어려운데 독서모임이 어느 정.. 2024. 11. 12.
독서모임을 운영해보자(2) 독서모임 운영 시 가장 큰 선택 독서제도만약 독서모임에 관심이 있다면 독서모임 선택할 때 반드시 제도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독서모임은 디테일은 다르지만 두 가지 중 하나의 정책을 갖고 있다. 1. 자유도서제- 각자 읽은 책을 가지고 와서 책소개 후 간단한 질문을 받는 방식 - 책을 읽자는 취지로 모여서 30분 동안 각자 책을 읽고 이야기는 하는 방식도 존재 2. 지정도서제- 모임마다 공통으로 읽을 책을 선정하여 모두가 같은 책은 읽고 모이는 방식 - 책에 대한 질문을 각자 준비해 오는 방식과 누군가 발제문을 준비하는 방식 - 도서 선정 방식도 매우 다앙함(매달 주제를 정해서 읽는 방식, 몇 개월 분의 스케줄을 미리 정해놓는 방식)- 공통과제를 해오는 방식도 존재(경제서적이나 실용서적의 경우) 많은 .. 2024. 11. 10.
독서모임을 운영해보자(1) 독서모임을 운영해보자저는 2023.10.11 부터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이 2024.11.09 이니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독서모임은 큰 이슈가 없는 한 2주에 한번씩 열러 최근 20회를 넘었습니다. 저는 20회가 넘는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참여하였지만 여전히 책에 관련된 행동에 독서모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독서모임이 인생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막연히 어딘가에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꾸준히하고 있습니다.독서모임을 참가해보면 아이러니하게 책에 대한 지식보다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이 배웁니다. 그 분들의 행동이나 삶의 태도, 말투, 단어 선택 그리고 나와는 다른 세상에 대한 시선, 저는 이런 것들이 차곡차곡 내면에 ..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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